익명 클래스보다는 람다를 사용하자

2021-06-03

익명클래스

예전에는 자바에서 함수 타입을 표현할 때 추상 메서드를 하나만 담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다. 이런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함수 객체라고 하여, 특정 함수나 동작을 나타내는 데 썼다.

1997년 JDK1.1 부터 함수 객체를 만드는 주요 수단은 익명 클래스를 많이 사용 했다.

Collections.sort(words, new Comparator<String>() {
  public int compare(String s1, String s2) {
    return Integer.compare(s1.length(), s2.length());
  }
});

전략 패턴 처럼, 함수 객체를 사용하는 과거 객체 디자인 패턴에는 익명 클래스면 충분했지만, 익명 클래스의 방식은 코드가 너무 길기 때문에 자바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적합하지 않았다.

람다

자바 8에 와서 추상 메서드 하나짜리 인터페이스는 특별한 의미를 인정받아 특별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

지금은 함수형 인터페이스라 부르는 이 인터페이스들의 인스턴스를 람다식을 사용해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람다는 함수나 익명 클래스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코드는 훨씬 간결하다.

익명클래스 대신 람다를 사용한 코드

Collections.sort(words,
                (s1, s2) -> Integer.compare(s1.length(), s2.length()));

여기서 람다와 매개변수(s1,s2) 반환값의 타입은 람다는 Comparator<String> 을, 매개변수들은, Stringint 를 반환하지만 코드에서는 언급이 없다.

우리 대신 컴파일러가 문맥을 살펴 타입을 추론해준 것이며, 상황에 따라 컴파일러가 타입을 결정하지 못하면, 개발자가 직접 명시해야 한다.

타입 추론에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제너릭에서 얻기 때문에, 제너릭을 잘 활용해야 한다.

람다 자리에 비교자 생성 메서드를 사용하면 코드를 더 간결하게 만들 수 있다.

Collections.sort(words, comparingInt(String::length));

더 나아가 자바 8 때 List 인터페이스에 추가 된 sort 메서드를 이용하면 더욱 짧아진다.

words.sort(comparingInt(String::length));

열거타입 리팩토링

이전 장에서 살펴봤던 Operation 열거 타입을 리팩토링 해보자.

public enum Operation {
    PLUS {
        @Override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return x + y;
        }
    },
    MINUS {
        @Override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return x - y;
        }
    }, 
    TIMES {
        @Override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return x * y;
        }
    },
    DIVIDE {
        @Override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return x / y;
        }
    };

    public abstract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이 열거타입은 apply 메서드의 동작이 상수마다 달라야 해서 상수별 클래스 몸체를 사용해 각 상수에서 apply 메서드를 재정의 했다.

람다를 이용하면 더욱 축약이 가능해진다.

람다를 인스턴스 필드에 저장해 상수별 동작을 구현한 열거 타입

public enum Operation {
    PLUS("+", (x, y) -> x + y),
    MINUS("-", (x, y) -> x - y),
    TIMES("*", (x, y) -> x * y),
    DIVIDE("/", (x, y) -> x / y);

    private final String symbol;
    private final DoubleBinaryOperator op;

    Operation(String symbol, DoubleBinaryOperator op) {
        this.symbol = symbol;
        this.op = op;
    }

    @Override
    public String toString() {
        return symbol;
    }

    public double apply(double x, double y) {
        return op.applyAsDouble(x, y);
    }
}

람다의 단점

  • 메서드나 클래스와 달리, 람다는 이름이 없고 문서화도 못한다. 따라서 코드 자체로 동작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거나 코드 줄 수가 많아지면 람다를 쓰지 말아야 한다.
  • 람다는 한 줄 일때 가장 좋고, 길어야 세줄 안에 끝내면 좋다. 세줄이 넘어가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세줄이 넘어가면 람다를 안쓰는쪽으로 생각해보자.
  • 열거 타입 생성자에 넘겨지는 인수들의 타입도 컴파일타임에 추론된다. 따라서 열거 타입 생성자 안의 람다는 열거 타입의 인스턴스 멤버에 접근할 수 없다 (인스턴스는 런타임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 따라서 상수별 동작을 단 몇 줄로 구현하기 어렵거나, 인스턴스 필드나 메서드를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상수별 클래스 몸체를 사용해야 한다.
    • 위에 예제코드에서 람다안에서 smybol을 사용할 수 없다.
  • 람다는 함수형 인터페이스에서만 쓰인다.
    • 추상클래스의 인스턴스를 만들 때 람다를 쓸 수 없으니, 익명 클래스를 사용해야 한다.
    • 추상 메서드가 여러 개인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만들 때도 익명 클래스로 쓸 수 있다.
    • 람다도 익명 클래스처럼 직렬화 형태가 구현별로 다를 수 있으니, 직렬화 하는 일을 극히 삼가해야 한다.
      • 직렬화 하려면 private 정적 중첩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사용하자.

람다의 this

람다는 자신을 참조할 수 없다. 람다에서의 this 키워드는 바깥 인스턴스를 가리킨다. 반면 익명 클래스에서의 this는 익명 클래스의 인스턴스 자신을 가리킨다.

그래서 함수 객체가 자신을 참조해야 한다면 반드시 익명 클래스를 써야 한다.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new LambdaTest().doLambda().doSomething(); //2가 출력 
          new AnonyTest().doAnony().doSomething(); // 10이 출력
      }
}

interface EffectiveTest {

    void doSomething();
}

class LambdaTest {
    int a = 2;

    public EffectiveTest doLambda() {
        return () -> {
            int a = 10;
            System.out.println(this.a);
        };
    }
}

class AnonyTest {
    int a = 2;

    public EffectiveTest doAnony() {
        return new EffectiveTest() {
            int a = 10;
            @Override
            public void doSomething() {
                System.out.println(this.a);
            }
        };
    }
}